실제 모티브가 된 ‘밀정’ 추석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작품

오늘 밤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마 내일은 고향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나는 이번에 큰 집은 가지 않고 집에 머무를 예정이에요.언젠가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보고 나서 같은 날 개봉한 밀정을 보았습니다.영화는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용산로트CS를 관람했는데 건대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아무튼 밀정과 고산자를 비교해보면 밀정이 승리하는 것 같아요.밀정을 추천하는 이유는 추석에 볼 만한 영화이고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저는 역사에 관심이 있으니까요. 요. 밀정은 황옥폭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AAA1는 극중 AAA2 씨가 연기한 조선 출신 일본 경찰로 상부의 지시에 반대하며 무장독립운동을 하는 의열단의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이야기는 김상옥의 자결과 함께 밀정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을 그리고 있었습니다.초중반에는 전개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는 점점 흥미로워졌습니다.영화 밀정을 보고 실제 역사적 사건인지 확인하려고 설민석 전 밀정을 찾아봤어요.만약 미리 찾아본다면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저는 역사적 사실이 가미된 영화를 볼 때 항상 팩트를 찾아서 보는 편인데, 요즘은 계속해서 사극만 보게 됐어요.추석에 온 가족이 봐도 괜찮은 영화를 찾아볼게요.밀정은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79점 정도인데 소수점까지 생각하면 미세한 점수입니다.고산자 대동여지도와 비교해 보면 차승원 씨 혼자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반면 밀정은 송강호, 공유, 이병헌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추석 연휴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다면 가족과 함께 영화 밀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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