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어머니가 칠순을 맞았다. 3년 전 다낭이나 삿포로 정도로 가족여행을 가자고 했고,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대역병으로 해외여행은커녕 가족 식사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냥 가까운 펜션에 하루 묵고 다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와 슬하의 삼남매 가족까지 합해 14명이 묵을 수 있는 경주 대가족 펜션이 의외로 별로 없었다. 올해 시어머니가 칠순을 맞았다. 3년 전 다낭이나 삿포로 정도로 가족여행을 가자고 했고, 어머니가 가고 싶어하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대역병으로 해외여행은커녕 가족 식사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냥 가까운 펜션에 하루 묵고 다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와 슬하의 삼남매 가족까지 합해 14명이 묵을 수 있는 경주 대가족 펜션이 의외로 별로 없었다.
1일 1팀의 풀빌라 낙원, 우리가 원했던 것은 대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경주 독채 풀빌라였다. 조건에 맞는 다른 곳을 먼저 선택했지만 의견 조율 사이에 예약이 마감됐다. 3개월 전인데 다들 정말 부지런하네. 숙박시설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경주 대가족 펜션의 경우 선택지가 많지 않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경주뿐 아니라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11월에 제주도 10인 펜션을 지난달에 예약했는데 이미 예약이 마감된 곳이 많더라.) 최종 결정된 이곳의 낙원은 기준 8인 최대 15명, 50평에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는 경주 독채 펜션이다. 1일 1팀의 풀빌라 낙원, 우리가 원했던 것은 대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경주 독채 풀빌라였다. 조건에 맞는 다른 곳을 먼저 선택했지만 의견 조율 사이에 예약이 마감됐다. 3개월 전인데 다들 정말 부지런하네. 숙박시설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경주 대가족 펜션의 경우 선택지가 많지 않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경주뿐 아니라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11월에 제주도 10인 펜션을 지난달에 예약했는데 이미 예약이 마감된 곳이 많더라.) 최종 결정된 이곳의 낙원은 기준 8인 최대 15명, 50평에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는 경주 독채 펜션이다.
경주에서도 외동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하루 한 쌍의 풀빌라 낙원. 허브캐슬 바로 옆이다. 파란 마당에 있는 노란 독채 건물이 예쁘다. 주차는 건물 옆에 하면 돼.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정확히 3시에 입실하도록 했다. 조금 일찍 도착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허브 캐슬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허브 캐슬 카페 리뷰는 (아마도) 내일 하는 걸로. 경주에서도 외동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하루 한 쌍의 풀빌라 낙원. 허브캐슬 바로 옆이다. 파란 마당에 있는 노란 독채 건물이 예쁘다. 주차는 건물 옆에 하면 돼.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정확히 3시에 입실하도록 했다. 조금 일찍 도착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허브 캐슬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허브 캐슬 카페 리뷰는 (아마도) 내일 하는 걸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실. 시골 별장 같은 분위기다.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실. 시골 별장 같은 분위기다.
주방과 식탁도 편리하게 사용했다. 주방과 식탁도 편리하게 사용했다.
시골집 같지만 냉장고 2개, 전자레인지, 밥솥, 얼음정수기, 가스레인지, 휴대용 하이라이터, 식기세척기까지 웬만한 가전제품은 다 갖추고 있다. 시골집 같지만 냉장고 2개, 전자레인지, 밥솥, 얼음정수기, 가스레인지, 휴대용 하이라이터, 식기세척기까지 웬만한 가전제품은 다 갖추고 있다.
주방용품이나 조리도구도 대부분이다. 이런 게 필요한 게 있나 싶을 정도로 큰 솥도 있고 원래 집주인이 쓰던 건지 약탕기 같은 것도 있더라고. ㅋㅋㅋ 주방용품이나 조리도구도 대부분 있지. 이런 게 필요한 게 있나 싶을 정도로 큰 솥도 있고 원래 집주인이 쓰던 건가 약탕기 같은 것도 있더라고 ㅋㅋㅋ
안채에는 공용욕실이 하나, 별채에 하나 더 있다.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다. 샴푸와 린스 등은 준비돼 있었다. 캐비닛에는 수건과 예비 롤이 있다. 수건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남았다. 안채에는 공용욕실이 하나, 별채에 하나 더 있다.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다. 샴푸와 린스 등은 준비돼 있었다. 캐비닛에는 수건과 예비 롤이 있다. 수건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남았다.
안채방1. 화장대, 테이블, TV가 있는 큰 방입니다. 벽장 안에는 침구가 들어 있었다. 안채방1. 화장대, 테이블, TV가 있는 큰 방입니다. 벽장 안에는 침구가 들어 있었다.
안채방 2. 아담한 작은 방이다. 엄마, 아빠가 여기 묵었어. 옆에 있는 벽장은 잠겨 있었던 것 같다. 안채방 2. 아담한 작은 방이다. 엄마, 아빠가 여기 묵었어. 옆에 있는 벽장은 잠겨 있었던 것 같다.
거실 층고가 높아서 다행이야. 경주의 외딴집 풀빌라까지 와서 TV로 보는 두 아이······ 거실 층고가 높아서 다행이야. 경주의 외딴집 풀빌라까지 와서 TV로 보는 두 아이······
수영장 옆으로 돌면 별채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오빠들의 배려로 우리 가족이 여기에 묵었다. 수영장 옆으로 돌면 별채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오빠들의 배려로 우리 가족이 여기에 묵었다.
더블베드, 화장대, 테이블, 싱크대, TV, 헤어드라이어 등이 있다. 이쪽 싱크대에는 아무것도 없어. 더블베드, 화장대, 테이블, 싱크대, TV, 헤어드라이어 등이 있다. 이쪽 싱크대에는 아무것도 없어.
작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욕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등도 있다. 작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는 욕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등도 있다.
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게 있나 했더니 창밖으로 수영장이 보인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앉아 있었는데 좋았다. 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게 있나 했더니 창밖으로 수영장이 보인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앉아 있었는데 좋았다.
녹음이 우거진 정원이 있어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창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정원은 잠깐 보는 것만으로 끝. 여기에도 납작한 선인장이 있으면 보리가 좋아한다. 녹음이 우거진 정원이 있어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창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정원은 잠깐 보는 것만으로 끝. 여기에도 납작한 선인장이 있으면 보리가 좋아한다.
경주 독채 풀빌라 경주 독채 풀빌라
그리고 수영장. 미지근한 물풀이며, 따로 예약 및 추가 결제하면 30~33℃의 온수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어두워져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크기는 3x6m, 수심 90cm라고 한다. 그리고 수영장. 미지근한 물풀이며, 따로 예약 및 추가 결제하면 30~33℃의 온수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어두워져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크기는 3x6m, 수심 90cm라고 한다.
돌고래처럼 던지는 튜브에 들어가는 로미 돌고래처럼 던지는 튜브에 들어가는 로미
대가족끼리 노는 사진도 있는데 얼굴을 가리기가 귀찮아서 이렇게 두장만 대가족끼리 노는 사진도 있는데 얼굴을 가리기가 귀찮아서 이렇게 두장만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주변과 천장이 막혀 있어 놀기 좋다. 수영장 옆에 의자가 두 개 있었지만 앉기는 힘들 것 같아 차 안에 있던 캠핑 의자를 몇 개 꺼내 펼쳤다.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주변과 천장이 막혀 있어 놀기 좋다. 수영장 옆에 의자가 두 개 있었지만 앉기는 힘들 것 같아 차 안에 있던 캠핑 의자를 몇 개 꺼내 펼쳤다.
물놀이엔 역시 어묵꼬치/고래사서 맛있는 물놀이엔 역시 어묵꼬치/고래사서 맛있는
천장이 막혀 있는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 여럿이 식사를 하기에 좋다. 어묵탕에 부추전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천장이 막혀 있는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 여럿이 식사를 하기에 좋다. 어묵탕에 부추전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저녁은 바비큐. 한우, 새우, 가리비에 단호박 양송이까지 형님이 알차게 장을 봤다. 그러고보니 우리는 정말 몸만 갔다왔네. 춘빵이가 우리가 엄마 아빠 데리고 갔다 왔으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편한 막내아들이다. ㅋㅋㅋ 저녁은 바베큐. 한우, 새우, 가리비에 단호박 양송이까지 형님이 알차게 장을 봤다. 그러고보니 우리는 정말 몸만 갔다왔네. 춘빵이가 우리가 엄마 아빠 데리고 갔다 왔으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편한 막내아들이다. ㅋㅋㅋ
H. 대왕 마시멜로를 가져갔구나. 너무 크고 달아서 별로 환영받지 못했던 마시멜로. 그래도 역시 바비큐에는 마시멜로가 있는게 좋지. 이 와중에 보리는 두 개 먹는다. 제일 많이 먹은 건 춘빵. H. 대왕 마시멜로를 가져갔구나. 너무 크고 달아서 별로 환영받지 못했던 마시멜로. 그래도 역시 바비큐에는 마시멜로가 있는게 좋지. 이 와중에 보리는 두 개 먹는다. 제일 많이 먹은 건 춘빵.
저녁을 먹는 동안 해가 진다. 저녁을 먹는 동안 해가 진다.
마트가 아니라 자연에서는 사슴벌레를 처음 본 아이들. 아, 나도 처음 봤어. 천천히 저녁을 먹은 뒤에는 수영장 물에 발을 담그고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거실 테이블에서 어머니 생신 케이크에 촛불도 켰다. 마트가 아니라 자연에서는 사슴벌레를 처음 본 아이들. 아, 나도 처음 봤어. 천천히 저녁을 먹은 뒤에는 수영장 물에 발을 담그고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거실 테이블에서 어머니 생신 케이크에 촛불도 켰다.
자라고! 자라고!
원래 시골에서 한여름이라 벌레가 좀 많더라. 모기향을 준비해주셔서 여기저기 피웠어요. 별채에는 나방이 많아서 춘빵이와 내가 열혈 사냥을 했다. 한 마리라도 탈탈 털면 아이들이 난리가 날 것 같아 차에 있던 원터치 모기장을 열었다. 다행히 푹 잤다. 그리고 경주 단독주택 펜션의 하루 한 팀 풀빌라 낙원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원래 시골에서 한여름이라 벌레가 좀 많더라. 모기향을 준비해주셔서 여기저기 피웠어요. 별채에는 나방이 많아서 춘빵이와 내가 열혈 사냥을 했다. 한 마리라도 탈탈 털면 아이들이 난리가 날 것 같아 차에 있던 원터치 모기장을 열었다. 다행히 푹 잤다. 그리고 경주 단독주택 펜션의 하루 한 팀 풀빌라 낙원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석류. 석류.
감(感) 감(感).
사과 사과
마당 구석구석까지 과일이 여물어 있어 아이들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보리가 따고 싶다는 말을 겨우 멈췄다. 11월에 제주도에 가서 귤을 수확하자. 마당 구석구석까지 과일이 여물어 있어 아이들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보리가 따고 싶다는 말을 겨우 멈췄다. 11월에 제주도에 가서 귤을 수확하자.
허전한지 손을 대보는 녀석들 허전한지 손을 대보는 녀석들
물놀이는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지 아이들은 오전에 다시 물놀이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니 TV를 보며 구르는 것을 택했다. 집에서 TV를 제한적으로 보면 이럴 때가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응, 너무 빡세게 놀지는 말자. 엄마도 편하게 가자. 물놀이는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지 아이들은 오전에 다시 물놀이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조금 생각해보니 TV를 보며 구르는 것을 택했다. 집에서 TV를 제한적으로 보면 이럴 때가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응, 너무 빡세게 놀지는 말자. 엄마도 편하게 가자.
모두 함께 묵기 좋았던 경주대가족펜션, 하루 한 쌍의 풀빌라 낙원. 구석구석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시골집인 만큼 호텔 같은 룸 컨디션은 기대해서는 안 될 일이다. 조용한 동네라서 22시 이후에는 매너타임. 대가족이 묵을 경주 독채 펜션을 찾는다면 이곳도 좋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모두 함께 묵기 좋았던 경주대가족펜션, 하루 한 쌍의 풀빌라 낙원. 구석구석 깨끗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시골집인 만큼 호텔 같은 룸 컨디션은 기대해서는 안 될 일이다. 조용한 동네라서 22시 이후에는 매너타임. 대가족이 묵을 경주 독채 펜션을 찾는다면 이곳도 좋다.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하루 한 쌍 풀빌라 낙원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북1길 158-68 예약 하루 한 쌍 풀빌라 낙원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북1길 158-68 예약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38-42 하루한쌍 풀빌라 낙원입실 15:00 퇴실 11:00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38-42 하루한쌍 풀빌라 낙원입실 15:00 퇴실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