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데스노트’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다들 코난과 원피스를 볼 때 나는 데스노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까지 모든 것을 섭렵했다.그만큼 나는 데스노트에 빠져들었고, L은 내 이상형이 되었어;;^^
데스노트감독카네코슈우스케 출연 후지와라 타츠야, 마츠야마 켄이치 공개 2006.11.02.
아주 단순한 설정이지만 누군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의 법 위에 내가 있을 수 있다면 데스노트에 이름만 쓰면 되는 것이니 분노의 감정을 느낀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에게도 데스노트가 생기길 바라며 어린 시절을 보낸 나에게 영화 개봉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본 <데스노트>는 유치하지만 신선한 설정은 여전히 재미있다.
출처: 영화 DB
전 세계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용의선상이 있던 범죄자들, 아직 재판을 받지 못한 범죄자들, 제대로 된 죗값을 치르지 않고 유유히 빠져나온 범죄자들이 모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고 범죄자를 처단한 누군가의 존재에 사람들은 열광했다.사람들은 그 존재를 ‘키라’라고 부르며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또 다른 혼란을 일으키는 키라에게 부정적인 사람들의 토론으로 연일 뉴스로 떠들썩했다.
출처: 영화 DB
출처: 영화 DB
출처: 영화 DB
출처: 영화 DB
데스 노트의 주인은 라이트이지만, 그 공책을 준 것은 사신 류크. 류-쿠는 사과 좋아하는 사신으로 라이트의 심판을 옆에서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한편 키라의 존재가 연일 이슈화되었고 처음 시작된 곳과 대부분의 범죄자의 사망이 일본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에 의거 일본에 키라 사건 담당 특별 본부가 만들어진다.그리고 거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탐정’L'(마츠야마 켄이치)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경찰의 라이트의 아버지도 특별 본부의 수장으로서 L과 함께 해당 사건을 담당하면서 라이트 가족과 여자 친구 함께 키라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나 라이트는 언젠가 그들도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 같아.전 세계에서 발생한 패닉 사건이지만 특별 본부 내의 직원들은 모두 일본인인, 키라의 단서는 일본 사건을 토대로 추리, 다른 나라의 상황은 전혀 알리지 않고 명탐정도 일본인이라는 설정이 일본 중심적인 영화 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출처: 영화 DB출처: 영화 DB출처: 영화 DB출처: 영화 DB한편 라이트를 미행하다 사망한 FBI 직원에게는 약혼자가 있고, 그는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키라가 라이트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렇게 라이트가 반짝임을 밝히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를 띄우게 되지만, 이내 라이트의 한발 앞선 대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범죄자가 아닌 자신을 의심하는 FBI 직원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쓰기 시작한 뒤부터 라이트에게는 어떤 죄의식도 없고, 자신이 원하는 신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명 ‘흑화’가 시작됐다. 그렇게 그의 신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에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목숨까지 이용하게 됐고, 이 모든 사실은 오직 사신 류크만이 알고 있었다. 류크는 이런 라이트에게 남은 수명의 절반을 주면 상대방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는 ‘저승사자의 눈’을 갖도록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출처: 영화 DB결국 이처럼 자신이 빛이 아님을 밝히고 자신의 여자 친구까지 희생시킨 라이트는 키라에 대한 분노 연기를 선 보이며 L과 함께 특별 본부에서 키라를 잡고 라이트가 되기를 아버지에게 요청하게 된다.키라에 대한 혐의를 벗었는지, 그리고도 여전히 키라 같아 지속이 모르는 L은 라이트에게 당신의 두뇌를 꾸어 달라고 힘을 모아 키라를 처리하겠다며 라이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한편 인기 아이돌의 미사(토다 에리카)는 키라가 자신의 은인이라며 그에 대한 동경을 나타내는 키라 신도 한명이었다.그런 그녀가 갑자기 스토커에 급급하게 되어 생명이 위험한 순간!갑자기 스토커는 죽어 하늘에서 데스 노트가 떨어지는 것에…!!출처: 영화 DB이처럼 <데스노트>는 열린 결말로 끝을 맺고 <데스노트-라스트 네임>을 통해 라이트 VSL의 두뇌 싸움 결말과 새로운 주인공 미사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딱히 1편이라는 말은 없지만, <데스노트>가 1편 <데스노트-라스트 네임>이 2편이다. 아직 법대 대학생이 아버지에게 힘이 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영화니까 할 수 있는 일이지?생각보다 토다 에리카의 분량이 적었던 1편이었다고 생각하고, 오랜만에 본 토다 에리카가 그렇게 전형적인 일본 아이돌의 연기도 잘 해냈구나를 새삼 느꼈다.오랜만에 보니 배우들의 전성기 모습도 좋았고, 내용도 유치하면서 은근 재밌는 게 역시 <데스노트>다. 이제 ‘데스노트-라스트 네임’을 봐야지. 🙂 #영화 #데스노트 #영화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