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랑이 한 마리 잡혔다는 뉴스가 왔어요.이런 건 빚을 내서라도 구입해야 해요.2키로 정도의 작은 사이즈이지만, 2채 가족이 먹기에는 충분하네요.같이 구입하신 분과 반으로 나눈 후 (내장은 제가 다 준비했습니다.집에서 회칼을 들어볼게요.
먼저 아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잡습니다.우하당 칼집이 난 재료는 뱃살입니다.
요즘 회를 잘 안 썰어서 팔이 많이 죽었어요.참돔이라도 한 마리 사서 연습해야 해요.그래도 맛은 좋네요.^^
그래도 명색이 제주 명물 아라인데 저렴한 와인을 꺼낼 수는 없어요. 꽤 오랫동안 박아온 모엣샹동 로제를 꺼내볼게요.
닭똥에는 다이아몬드가 가득 차 있네요.근데 옆에 두고 보관했는데 코르크가 왜 저렇게 말랐는지???????????????????????????????????
요즘 열심히 일하는 리델오샹팡 글라스에 넣어서 뽀글뽀글 감상하면서 시음합니다.아로마 좋죠.산도 꽤 높고 청량감이 좋아요.아주 진한 애플향과 머스캣향. 끊임없이 침을 생산하는 그 능력까지.. 제 마음에는 너무 좋아요.전에 미녀 한명만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흐흐흐흐